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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Watch] 토먼트: 타이즈 오브 누메네라 리뷰

모험러

전문: https://www.rpgwatch.com/show/article?articleid=405



이 게임은 위저드리나 마이트앤매직류의 rpg가 아니다. 대신 엄청나게 읽어야할게 많은 그래픽 텍스트 어드벤처에 가깝다. 누메레라의 전개는 전투가 아니라 대부분 대화문 선택과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것이 꼭 부정적이라 생각치 않는다. 전투는 해도 되도 안해도 되는 옵션인데 전투에는 XP가 주어지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XP는 발견과 퀘스트 완수에 주어진다. 퀘스트를 완료하면 XP가 주어지기에 그것을 어떻게 해결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따라서 당신은 당신이 선호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채택할 수 있다.


좋은 소식은 당신의 동료는 당신을 위해 ′스킬 체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당신이 균형잡힌 파티를 유지한다면 만물박사가 될 필요가 없다. 잭이 ′퀵 핑거′를 가지고 있고 당신은 그렇지 않다면 잭에게 스킬 체크를 맡기면 된다.


이 게임에서 동료는 중요하고 각자는 흥미로운 배경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에 얽힌 퀘스트들도 있다. 다만 한가지,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는 놀라울 정도로 잘 쓰여진 동료들이 있었고 그들에게서 가끔씩 웃긴 코멘트들을 들을 수 있었다. 슬프게도 이 게임에는 그것이 결여되어 있다. 처음을 제외하고는 캐릭터들 사이에 별다른 교감이 없다. 그 어떤 캐릭터도 ′모트′와 비교될 수 없다.


퀘스트 일부에는 숨겨진 타이머가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고 하자. 다른 퀘스트를 하느라 며칠이 지났을 때 갑자기 다른 누군가가 사건을 해결하고 당신은 XP를 잃어버릴 수 있다. 또한 세 주요 지역은 서로 독립적으로 분리되어 있고 다시 돌아올 수 없기 때문에 이동하기 전에 그곳의 모든 퀘스트를 완료해야 한다.


게임은 아주 전적으로 스토리에 기대고 있고 많은 퀘스트가 대화 선택으로 해결된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때로는 퀘스트에 실패하거나 일부만 성공시키는게 그것을 성공하는 것보다 더 많은 옵션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각 퀘스트는 다양한 접근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리플레이 가치가 높다. 때로는 한 퀘스트를 성공하는 것이 다른 퀘스트를 어렵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그 반대의 경우도 있음). 다양성은 이 게임의 향신료 역할을 한다. 모두 잘 쓰여지고, 잘 만들어졌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때론 죽음이 스토리를 전개시키는 도구가 된다. 당신이 어떤 이유에서든 죽게 되면 미로라 불리는 곳으로 가게 된다. 이곳은 게임에 새로운 재미를 준다. 그곳에서 당신의 행동이 현실 세계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어떤 퀘스트들은 그곳에서의 선택에 따라 결정된다. 또한 전투로 XP를 얻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죽었다고 해서 게임을 로드할 필요가 없다. 


각 지역에는 사이드퀘스트가 있다. 각자는 모두 다르고 또 다른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또 블룸지역에서 해결한 어떤 쉬운 사이드퀘스트 하나가 다른 사이드 퀘스트와 메인퀘스트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수도 있다. 퀘스트들 사이의 내적 관계가 아주 잘 구성되어 있다. 이는 플레이어에게 모든 곳을 탐험하고 모든 퀘스트를 시도해볼 동기를 제공한다. 나는 이것이 좋은 게임 디자인이라 믿는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하나의 ′엔드 게임′(종반부)으로 좁혀지지만, 여기서도 다양한 다른 엔딩을 가져오는 선택지가 존재한다. 당신이 행하는 모든 선택이 어떤 지점에 가서는, 특히 엔딩에 가서는 게임에 영향을 준다. 거듭 말하지만 이것이 게임의 리플레이 가치를 높여준다. 모든 퀘스트는 잠재적으로 게임의 진행을 바꿔놓을 수 있으며, 당신의 대화 옵션은 파티에 어떤 캐릭터가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여기에도 물론 리플레이 가치가 들어있다. 


결론을 말하자. 모두를 위한 게임이 아니다. 특히 전투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게임이 아니다. 이 게임은 풍부하고 사려깊은 내용을 담고 있다. 물론, 읽어야 할 양이 엄청 많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텍스트가 잘 쓰여졌고 꽤 몰입하게 된다. 당신은 각각의 주요 NPC에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할지 주의깊게 생각해야만 한다. 이 게임의 핵심은 스토리와 대화이다. 그 다음이 캐릭터. 거기에 탐험이 좀 곁들여지고. 당신이 이런 타입의 게임을 좋아하고, 나처럼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를 절대적으로 사랑한다면, 이 게임은 분명 당신을 위한 게임이다. 나는 이 게임의 모든 순간이 즐거웠다.


장점: 

플레인스케이트 토먼트의 후속작

끝내주는 분위기와 세팅

수많은 다양하고 흥미로운 퀘스트

많은 발견과 탐험

잘 쓰여진 시나리오와 대사


단점:

짧다(약 30시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너무 많은 텍스트량

제한된 전투 옵션

캐릭터 상호간 인터랙션의 부재

진입장벽


평가: 4/5


17/03/16


* 번역&요약: 모험러



[RPG Codex 리뷰] 토먼트: 타이즈 오브 누메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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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험러의 어드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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