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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ADV

[게임으로 영어공부!] 더 라스트 도어(The Last Door) 힌트만 알려주는 공략과 스토리, 에피소드1

* 더 라스트 도어 에피소드 1 <편지>. 공포 어드벤처 게임. 일지 겸 힌트만 알려주는 공략. 어드벤처 게임의 재미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습니다. 

* 게임으로 영어를 배우자! 게임도 하고 영어도 공부할 수 있는 어드벤처 게임. 초보자도 영어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게임을 진행하는 데 필요한 핵심 대사들 중 일부를 한국어로 번역하거나 요약했습니다.


* 더빙한 영상 공략입니다. https://youtu.be/7rbiF89ei2E


주인공 제레미아 데빗은 학창 시절 친구 안토니로부터 편지를 받습니다. 


내가 그간 본 모든 것들 후

내가 그간 행한 모든 것들 후

이제 나는 내 삶이 취하려고 하는 방향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네

난 이제 구원 밖에 놓이게 되었네

자네가 언젠가 나를 용서해주기만을 바라며


자네의 진실한 벗, 안토니 비치워스


1891년 10월


편지에는 다음 라틴어 구절도 적혀 있었습니다. 


"videte ne quis sciat"

(누구도 알지 못하는 것을 보라.)


마태복음 9장에서 예수가 맹인의 눈을 뜨게 하는 구절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이 구절은 안토니와 주인공이 학창시절 참여했던 비밀 과학·철학 모임의 모토였습니다. 주인공은 오랜 세월 잊고 살던 모토입니다.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음을 감지한 주인공은 안토니의 집으로 향합니다. 


집에는 아무도 없고 적막이 감돕니다. 문 옆 편지에는 집에서 일했던 집사 부부가 이제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떠난다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보면 너무 어두워 깊이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퍼즐]


힌트1: 빛이 필요합니다.

힌트2: 램프가 필요합니다. -> 집을 돌아다니며 주위를 잘 관찰하다보면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힌트3: 램프에 불을 붙일 성냥이 필요합니다. -> 역시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응접실이 나옵니다. 축음기를 눈여겨 봅니다. 그리고 주위를 잘 관찰합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방이 여러 개 있는 복도가 나옵니다.  


집사가 묵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방. 탁자에는 메모가 남겨져 있습니다. 묵주(rosary)를 숨겨 두었다는 내용입니다. 


복도 끝 방문은 잠겨 있습니다. 열쇠를 구해야 합니다. [퍼즐]


힌트1: 아직 이 단계에서는 열쇄를 구할 수 없습니다.

힌트2: 집의 왼쪽 어두운 복도로 진입하게 되면 방들 어딘가에서 열쇠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복도 왼쪽으로 가면 주방이 나옵니다. 주방을 잘 관찰합니다. 낡은 옷감을 주울 수 있습니다. 주방 밖으로 나오면 까마귀 떼가 무언가를 먹고 있습니다. 가까이 접근할 수 없습니다. 


아마 이쯤되면 빛을 구했을 것입니다. 아직 못 구했으면 먼저 빛부터 확보한 후 아래를 읽습니다.


이제 램프를 들고 집 왼쪽을 탐색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방은 잠겨 있습니다. 그다음 방은 나무판자로 막혀 있습니다. 차후 이 방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다음 방은 안방인 것 같습니다. 주위를 잘 관찰합니다. 발코니의 창문은 닫혀 있습니다. 걸쇠를 풀어 창문을 열 수가 없는데 작은 도구를 이용하면 될 것 같다고 주인공이 말합니다. 


안방을 잘 관찰했다면 중요한 아이템을 얻었을 것입니다. 아니라면 그것부터 확보 후 아래를 읽습니다.

 

안방에 있던 열쇠는 지하실로 가는 문의 열쇠였습니다. 여기서 레코드판과 크로우바를 구할 수 있습니다. 레코드판은 어디에 이용되는 걸까요? [퍼즐]


힌트: 응접실에 축음기가 있었던 것을 기억합시다.


몰려든 까마귀 떼. 이 장면은 단순히 공포를 조장하기 위한 장면만은 아닙니다. 이 까마귀는 어디서 온 것일까요? [퍼즐]


힌트: 앞서 주방 밖 공터에 까마귀가 몰려있었던 것 기억하나요? 그 장소에 다시 가봅시다. 


이제 죽어가는 까마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이템 창 내에서 까마귀는 계속 웁니다. 원한다면 울지 못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 죽어가는 까마귀 혹은 죽은 까마귀은 어디에 이용되는 걸까요? [퍼즐]


힌트1: 집사의 방에 동물이 드나들 것 같은 구멍이 있었습니다.

힌트2: 또한 그릇이 하나 놓여져 있었지요.

힌트3: 동물이 들어오기 위해서는 창이 열려 있어야 합니다.

힌트4: 그런데 창문이 고정이 안 됩니다. 고정을 위해서 무언가 걸쳐 놓아야 합니다.

힌트5: 방 안에 있던 묵주를 숨겨두었다는 내용의 쪽지를 기억하시나요?

힌트6: 방 바로 바깥 복도에 어딘가 기울어진 초상화가 걸려 있습니다. 


지하실에서 얻은 크로우바를 어디 사용될 수 있는지 떠올리는 것은 쉽습니다. [퍼즐]


힌트: 판자로 막혀있던 방이 있었습니다.


막혀있단 방에 들어가면 안토니 아내의 시체가 발견됩니다. 그녀 손에 쪽지가 쥐어져 있습니다. 


내 마지막 생각을 남긴다. 내 마지막 문장. 내 마지막 숨.


어떤 어두운 힘이 남편을 이렇게 만들었는지 나는 모르겠다. 

그는 낯선 이방인으로 보인다. 분별, 연민, 온기를 모두 상실한.


어떤 그림자가 우리 삶을 이렇게 천천히 어둡게 했는지 나는 모르겠다. 

이 낯선 손님이 이제 우리 영혼에 거주하는건가?.


편지를 다 읽으면 헤어핀이 튕겨져 나옵니다. 이 헤어핀은 어디에 쓸 수 있을까요? [퍼즐]


힌트: 안방에서 창문을 관찰하며 주인공이 내뱉은 말을 떠올려 봅시다.


바닥에는 편지와 쪽지들이 널려 있습니다. 아내 안나의 절망적인 마지막 순간들이 기록되어 있고, 나머지 쪽지에는 이런 말이 적혀 있습니다.


난 더는 그들의 시선을 견딜 수 없다. 그들은 날 지켜보고 있고, 판단하고 있고, 경멸하고 있다. 나는 그들이 내가 이 가족의 일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걸 안다. 그러나 그들은 그저 먼지와 해골이지 않은가? 그저 하나의 기억일 뿐. 날 내버려 둬! 나는 당신들이 필요치 않아! 날 혼자 내버려 둬!


이어져 있는 방에 들어가보면 초상화가 죽 늘어서 있습니다. 마지막에 있는 안토니의 초상화를 유심히 살펴봅시다. 살쾡이의 머리 부분만 새로 칠한 것 같습니다. 


이제 안방의 창을 열고 옆 방으로 가면 실험실이 나옵니다. 박제된 살쾡이가 있고, 다락방으로 통하는 사다리가 있으며, 페인트 희석제(paint thinner)가 있고, 해머가 있고, 쪽지가 있습니다. 한 쪽지에는 고양이에 신경질을 내며 죽여버리거나 눈알을 뽑아거리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다른 쪽지를 보면 정말로 실행에 옮긴 것 같습니다. 다락방은 막혀 있습니다. 페인트 희석제는 주울 수 있습니다. 이 페인트 희석제는 어디에 쓰는 것일까요? [퍼즐]


힌트1: 아내의 방 옆 창고 초상화 중 무언가 새로 덧칠된 부분이 있는 안토니의 초상화가 있었습니다.

힌트2: 페인트 희석제는 단독으로는 쓰기 어렵습니다.

힌트3: 마침 조합해서 쓰기 좋은 아이템이 있습니다.


그러자 원래 그림은 살쾡이의 입이 벌려져 있었음이 드러납니다.


저는 이쯤에서 까마귀 퍼즐 부분을 해결했습니다. 위에 힌트를 참조하세요. 까마귀 퍼즐을 해결하면 지하실 쪽에서 고양이 소리가 들려옵니다. 내려가서 살펴보면 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칼은 어디에 사용하는 것일까요? [퍼즐]


힌트1: 실험실에 살쾡이 박제가 있었습니다.

힌트2: 살쾡이 박제는 마치 원래 초상화의 그림 처럼 입이 닫혀있습니다.

힌트2: 그런데 주인공이 밝혀낸 살쾡이의 원래 그림은 어떤 모습이었죠?


이제 다락방에 올라갈 수 있는 열쇠를 얻습니다. 다락방의 모습은 직접 확인하세요. 저는 다만 그 곳에 놓여있는 주인공을 수신인으로 쓰여진 편지 내용만 번역해보겠습니다.


데빗에게


자네가 이것을 읽을 때쯤에는 나는 이미 이렇게 목 매달아 죽은 몸이겠군.


내 마지막 의식의 조각을 끌어모아 자네에게 이 글을 쓰네. 자넨 내 가장 오랜 친구 중 하나고 나는 자네가 내 요청을 바로 들어줄 것이라는 것을 전혀 의심하지 않았네. 만약 그게 아니라면 모든 것을 잃겠지.


나는 일련의 끔찍한 사건에 휘말려 있게 되었네.   


내 정신과 사고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나는 나와 가까운 이들에게 완전히 낯선 사람이 되어버렸네. 입에 담지 못할 끔찍한 행동을 하는.


더 자세한 이야기는 지금 할 수 없네. 나는 우리가 조약을 맺고 우리를 지켜줄 문장으로 우리의 명예를 걸고 맹세를 했던 기숙학교로 지금 즉시 가보라고 자네에게 부탁할 수 밖에 없네. 


이 편지는 누구의 손에 들어가도 안 되네. 반드시 읽고 나서 파기하게나. 자네를 포함한 그 모임의 다른 사람들의 목숨은 지금 큰 위험에 처해있네. 꾸물거릴 시간이 없네. 이미 그들은 자네를 기다리고 있어.


본다는 것은 믿는다는 것이라네, 데빗, 이것을 잊지 말게.


언제나 자네의 충실한 친구,

안토니 비치워스 


- 에피스드 2에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