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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ADV

테크노바빌론 #10 - 스토리와 힌트로 알려주는 공략 (Technobabylon)

* 단계별 힌트로 물고기를 주기 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공략! 어드벤처 게임의 재미는 스스로 관찰하고 조사하고 추리하여 비밀을 밝혀내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습니다. 막힐 때 한 번에 한 가지 힌트씩 참조하여 새로운 시도를 해봅시다.

* 영문 소설이나 미드 만큼이나 영어 학습에 최적화된 장르 어드벤처 게임. 영어 초보자도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게임을 진행하는 데 필요한 핵심 스토리 라인과 대사를 한국어(한글)로 번역하거나 요약했습니다.

* 힌트나 공략없이 게임을 진행하기 원하는 경우 스토리와 대사 부분만 참조하세요.


테크노바빌론 #9 - 스토리와 힌트로 알려주는 공략 (Technobabylon)에 이어 계속


10장. 런타임(Runtime)


과거 회상 장면. 리지스 부부는 자신들의 배아를 실험에 기증하지 않기로 지난 번에 결정했었습니다. 그 결정에 백스터가 격렬히 반발합니다. 분을 참지 못한 백스터는 빅샤를 죽이고 맙니다. 


다시 현실로 돌아옵니다. 리지스와 라오는 라다가 리지스 부부의 배아에서 탄생한 아이라는 걸 알아차립니다. 리지스가 프로젝트에서 나간 이후에 그들은 몰래 리지스의 배아를 실험에 이용했던 것입니다. 그 사이 비행기는 팰크럼 타워에 도착합니다. 센트럴의 코어 프로세서가 있는 곳입니다. 


타워로 들어가보면 갈라테아와 크라슬이 닥터 바가스를 제압하고 어디론가 갑니다. 갈라테아의 계획은 이런 것 같습니다. 갈라테아는 마인드해커 크라슬을 이용해 수많은 마인드를 훔쳐 보관해놓은 모듈을 가지고 있습니다. 갈라테아는 센트럴의 프로세서 코어에 진입하였습니다. 갈라테아의 계획은 각 분야의 수많은 전문가들의 마인드를 센트럴에 입력해 순식간에 센트럴의 (인공)지능을 다른 차원으로 높여 센트럴에 새로운 퍼스널리티를 부여하려는 것입니다. 이런 센트럴은 도시의 전능한(all-knowing) 지도자가 될 것입니다. 갈라테아가 진입한 곳은 타워의 꼭대기 층으로 그녀를 막으려면 그곳에 들어가야 합니다. 


다시 과거 회상입니다. 한국인 정니나가 등장합니다. 사실 백스터 사건이 벌어졌을 때 닥터 바가스는 프로젝트를 포기하려 했었습니다. 그러나 의지의 한국인 정니나는 몰래 리지스 부부의 배아를 복제해놓았던 것입니다. 대책없이 광기만 표출했던 백스터보다 정니나가 단수가 높아도 한참 높습니다. 정니나가 프로젝트를 위해 복제해놓은 배아는 셋. 이 셋이 각각 갈라테아, 라다, 센트럴이 됩니다.


타워의 맨 아래층. 엘리베이터 아래에 한 사람이 깔려 죽어있습니다. 그는 정니나가 보낸 요원으로 리지스 팀에 앞서 통신을 송수신할 수 있는 안테나 작업을 하다가 죽었습니다. 갈라테아가 튄 맨 꼭대기 층의 코어에 들어가려면 세 가지 미션을 해결하여야 합니다. 시스템 보안 끔, 관리자 권한 획득, 전력 차단.


1. 터빈 룸의 컨트롤 콘솔을 조작하여 전력을 센트럴로 돌리거나 정니나에게 돌림(시스템 보안)


힌트1: '보이스'를 통해 니나와 통화합니다. 그녀는 두 가지를 부탁합니다. 첫째, 안테나를 세울 것. 둘째, 터빈 룸(발전소)의 전력을 트랜시버 시스템 쪽으로 돌려줄 것.

힌트2: 안테나를 세우는 건 간단합니다. 땅에 떨어져 있는 케이블을 클릭하면 끝.

힌트3: 2층 터빈룸으로 가는 길에 요원 하나가 쓰러져 있습니다. 그에게서 수류탄을 얻읍시다.


터빈룸으로 들어가보면 마인드재커가 총을 쏘고 있습니다. 무한 탄창입니다.


힌트4: 리지스 단독으로는 절대 마인드재커를 제압할 수 없습니다.

힌트5: 라다가 활약할 때입니다.

힌트6: 라다를 1층 프로세서 코어 안으로 보내 '인터페이스 체어'에 앉아 헬멧을 쓰게 합니다.


트랜스 안으로 진입합니다. 진슬이 서 있습니다. 자기 조직이 트랜스미터에 접속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게임 상에서 이 요구는 전혀 들어줄 방법이 없습니다. 시간 혹은 예산 상의 제약으로 구현이 안 된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써놓고 스팀의 포럼에 들어가 검색해보니 진슬이 정니나였군요. 그렇다면 말이 됩니다. 또, '진슬'이 아니라 '진실'(jinsil)이라고 적는 게 맞겠네요. 제작자가 의도적으로 한국어를 활용했네요. 진실이 아랍어로 인사하던 것은 페이크고, 그녀는 한국인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진실과 대화를 끝낸 후 데어터 분로로 들어갑니다. 센트럴이 나타납니다. 대화를 통해 센트럴과 라다는 자매 사이임을 알게 됩니다. 대화를 끝내고 '비쥬얼 시스템 접속'으로 갑니다. 카메라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보면서 원격 컨트롤. 마인드재커를 죽이는 루트도 있는데 저는 살리는 루트로 진행했습니다.


힌트7: 오른쪽 구석에서 드론을 꺼내 조정할 수 있습니다.

힌트8: 드론을 조작해 파워 서플라이 쪽으로 보내봅시다. 아무 일도 안 생깁니다.

힌트9: 드론에 무언가 조치가 취해져야 합니다.

힌트10: 드론을 먼저 리지스에게 보내 수류탄을 장착합시다.

힌트11: 다시 잘 조작해 드론을 파워 서플라이 쪽으로 보내면 파워 서플라이가 폭발합니다.


마인드재커가 제압되었습니다. 컨트롤 시스템을 열어 봅시다. 접근 권한을 센트럴에게 줄 수도 있고 정니나에게 줄 수도 있습니다. 한국인이라면 제발 정니나를! 농담이고, 각자의 가치관대로 선택합시다.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엔딩이 달라집니다.


2. 관리자 권한 획득


힌트1: 라다를 이용

힌트2: 스크린에서 벗어나 데이터 분로로 들어가면 자연히 새로운 장소로 가게 됩니다.

힌트3: 문을 열면 끝.


관리자 권한 획득 성공.


3. 전력 차단


힌트1: 두 곳의 전도관(Power conduit)을 동시에 꺼야 합니다.

힌트2: 한 곳은 1층 프로세서 코어 안에 있습니다. 


힌트3: 다른 한 곳은 좀 잘 안 보입니다.

힌트4: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내릴 때 오른쪽 벽면을 유심히 살펴보세요.


힌트5: 엘리베이터 벽면의 전도체를 끄려면 중간에 엘리베이터를 멈춰 세워야 합니다.

힌트6: 엘리베이터에 깔려 죽은 사람에게서 렌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힌트7: 엘리베이터가 작동 되는 중간에 타이밍에 맞춰 렌치를 클릭하면 렌치가 도르래에 끼입니다.

힌트8: 리지스와 라오를 이용해 거의 동시에 전도체를 끕니다. 


드디어 꼭대기 층 코어룸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갈라테아는 너무 늦었다고 말하며 회심의 미소를 짓습니다.


트랜스 속 공간. 마인드재커가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훔쳐온 수많은 마인드가 보입니다. 갈라테아가 의도한 라다의 역할은 이 마인드들을 하나로 묶는 것입니다. 라다가 새 센트럴의 퍼스널리티에 첨가될 최후의 요소였던 것입니다. 갈라테아의 의도를 좌절시키고 라다를 트랜스에서 구출해내야 합니다. [퍼즐]


힌트1: 코어룸을 냉각시키면 트랜스 작동을 멈추게 할 수 있습니다.

힌트2: 코어룸 안의 파워스위치를 올리면 됩니다. 대신 문도 다시 봉쇄됩니다.

힌트3: 라오가 파워스위치를 못 올리게 막습니다. 

힌트4: 다른 기계 등을 조작하는 방법으로는 해결방법이 없습니다.

힌트5: 그냥 라오를 제압해버린다면? 스턴건.

힌트6: 라오를 코어룸 밖으로 내보내고 안에 들어가 파워스위치를 올립시다.


에필로그와 엔딩을 감상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훌륭한 게임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