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사가 썸네일형 리스트형 [모험러]배너 사가 1|07|사냥꾼과 사냥감|The Banner Saga 1 이전 글: [모험러]배너 사가 1|06|산처럼 쌓인 뼈를 넘어|The Banner Saga 1 가파른 절벽들을 통과하자 넓게 퍼진 보어가드가 시야에 들어왔다. 부와 가난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곳. 기회와 도박의 도시. 우리가 가장 바라는 것은 구원이다. 아니면 우리의 묘라도. 마침내 보어가드에 도착했다. 성벽이 양 방향으로 수 마일은 뻗어 있었고 드렛지와 인간, 바를의 시체가 주변을 어지럽히고 있었다. "난장판이라 미안하구만!" 성문 위에서 누군가의 외침이 들려왔다. 위를 올려다보자 눈에 띄는 바를 하나가 있었다. 그의 얼굴은 검은 머리카락이 엉겨붙은 채로 둘러싸고 있었다. 성문에서의 움직임이 우리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운이 없게도 아직도 드렛지가 문을 공격하는 모양이었다. "우릴 들여보내줘!" 내가 외쳤.. 더보기 [모험러]배너 사가 1|06|산처럼 쌓인 뼈를 넘어|The Banner Saga 1 이전 글: [모험러]배너 사가 1|05|태양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The Banner Saga 1 시걸홀름으로 가는 길에 드렛지들이 드글드글하다. 우빈이 돌아서 가는 길을 추천했다. '하욱스톨프'라는 마을을 지나서 가는 길이었다. 나는 정찰병을 보내 똑바로 가는 길이 얼마나 위험한지 보도록 했다. 두 명의 정찰병을 보냈지만 한 명만이 돌아왔다. 정찰병이 말하길, 드렛지가 나오는 것이 마치 바위가 스스로 튀어나오는 것 같다라고 했다. 나는 하욱스톨프를 경유해 돌아가기로 결정하고 그 방향으로 행군을 시작했다. 멀리서 하욱스톨프가 보였다. 오래된 모닥불처럼 검게 그을려 있었고 지금 서 있는 장소에서도 검은 형체들이 그곳에 꾸물거리는 것이 보였다. 마을은 파괴된 모양이었다. 그러나 생존자가 있을지도 모르니 마을.. 더보기 [모험러]배너 사가 1|05|태양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The Banner Saga 1 이전 글: [모험러]배너 사가 1|04|그들에게 돌아갈 곳은 없다|The Banner Saga 1 챕터5: 태양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멘더 에이빈의 꿈 속)당신은 느릿헤게 서펀트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서펀트는 당신이 오래 전에 배웠던 고대 언어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서펀트 - 내가 바로 종말이다. 이해하겠나? 이 세계, 이 역사를 집어삼켜버릴 것이다. 그게 내 숙명이다. 하지만 난 그렇게 할 수 없다. 대신, 이제 밤의 장벽이 다가와 너희 비참한 세상을 집어삼키겠지.유노 - 밤의 장벽? 드렛지말이야? 서펀트 - 드렛지? 기나긴 다리를 건너가던 돌 인간들 말인가? 아니, 그건 암흑이다. 난 이 세상을 집어삼키려 했다. 이렇게 바위 속에서 한가하게 석양이나 감상하려던 것은 아니었지. 난 아직 불완전하.. 더보기 [모험러]배너 사가 1|04|그들에게 돌아갈 곳은 없다|The Banner Saga 1 이전 글: [모험러]배너 사가 1|03|그들은 잠들지 않았다|The Banner Saga 1 챕터4: 그들에게 돌아갈 곳은 없다 에킬은 약속과는 달리 우리를 죽이려 한다. 그러면 싸워 물리칠 수밖에 없다. 에킬과 전투 후 에킬의 목숨은 살려준다. 알렛 - 우린 이제 어디로 가죠?아이버 - 지금쯤 드렛지는 이미 남쪽으로 쇄도하고 있을 거야. 내가 장담하지. 황무지 너머에 있는 웜토만이 안전한 곳이야. 아마 내가 알고 있는 바를이 그곳에 있을 수도 있어. 그리고 드렛지도 황무지 넘어서 우리를 쫓아오진 않을 거야. 대전쟁 때도 그러지 않았으니까.루크 - 그게 사형선고라서 그런 거 아닐까? 식량은 이미 바닥나고 있어. 프로스트벨러를 떠나니 에킬이 따라온다. 자신과 자신의 부하들을 포로로 잡아도 좋으니 합류하고 .. 더보기 [모험러]배너 사가 1|03|그들은 잠들지 않았다|The Banner Saga 1 이전 글: [모험러]배너 사가 1|02|날카로운 칼에 베여|The Banner Saga 1 챕터 3: 그들은 잠들지 않았다. 보그니어가 죽은 후 나(하콘)는 이제 실질적인 새로운 리더가 된다. 행군은 계속되어야 한다. 일단 쉴리드에 도착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물론 최종 목적지는 수도 그롭하임이다. 쉴리드로 가는 중 우리는 바람을 타고 메아리처럼 들려오는 함성을 들었다. 바를식 환영인사였다. 캐러밴의 바를들이 당신이 가리킨 방향으로 향했다. 우리는 중간에 총 수백명은 되보일 것 같은 그들을 만났다. 파숄트 - "자네가 온 걸 보니 보그니어도 함께 있겠군." 하콘 - "보그니어는 죽었네."모거 - "자네 쉴리드의 깃발을 가지고 있군. 무슨 일인 건가? 울파르가 그곳을 책임지지 않았던가?" 파숄트 -.. 더보기 [모험러]배너 사가 1|02|날카로운 칼에 베여|The Banner Saga 1 이전 글: [모험러]배너 사가 1|01|오직 태양만이 멈췄을 뿐이다|The Banner Saga 1 챕터 2: 날카로운 칼에 베여 알렛 - "이것들은 어디서 오는 거죠?" 루크 - "쉿. 가까이 붙어 있어라." 우리는 갑자기 드렛지를 만났다. 다행히도 한 명 밖에 없어 쉽게 제압할 수 있었다. 알렛 - "저게.. 드렛지인가요?" 알렛은 차분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심장이 당장이라도 가슴을 뛰쳐나올 만큼 크게 뛰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루크 - "그래. 어디 보자.. 다쳤니?"알렛 - "아뇨, 전... 저는 괜찮아요." 드렛지에게 공격당했을 때 수레를 끌고 있던 욕스는 도망쳐버렸다. 우리 보급품이 대부분 사라져버린 것이다. 그 방향을 살짝 쳐다보자 더 많은 수의 검은 드렛지들이 나무 .. 더보기 [모험러]배너 사가 1|01|오직 태양만이 멈췄을 뿐이다|The Banner Saga 1 * 스토리 연재. 한글화해주신 팀 '한글화의 궤적' 감사합니다.* 다음팟과 트위치(twitch.tv/kradvgamer)에서 방송한 분량을 요약. 배너 사가 1(The Banner Saga 1). 인디 턴제 롤플레잉 게임. 신은 죽었다 이후, 인간과 거인은 미약한 동맹을 맺어,드렛지라는 칠흑의 파괴자들을 물리치고북쪽 황무지 멀리로 쫓아버렸다. 이제 성장과 무역의 시대가 도래하였다.삶은 계속되는 것이다.허나 멈춘 것이 딱 하나 있었으니, 바로 태양이었다. 길에서 시간을 보낸지 여러달이 되었다. 내리는 눈이 우리에게 보내는 첫 번째 신호는 우리가 스트란드에 다와간다는 것이다. 바를과 인간 국경의 가장 커다란 무역 도시, 그리고 수도로 돌아가기 전 우리의 마지막 징수가 있는 곳. 며칠 전 해는 하늘에서 멈춰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