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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어드벤처게이머즈]팀블위드 파크 리뷰(Thimbleweed Park)

[어드벤처게이머즈]팀블위드 파크 리뷰(Thimbleweed Park)


전문: http://adventuregamers.com/articles/view/32506



좋은 점: 


매 순간 비틀기가 존재하는 깊고 흥미로운 스토리. 환상적인 보이스 액팅이 입혀지고 유머러스한 대사로 쓰여진 인상깊은 캐릭터. 놀라운 배경화면과 애니메이션. 탐험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여러 주인공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의미있는 게임플레이.


나쁜 점: 


왜 모든 좋은 것들엔 끝이 있는 것까.


어드벤처 게이머즈(Adventuregamers.com)의 평결:


고전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부분을 조합하여 오늘날의 스탠다드에 맞춰 만들어낸 깜짝 놀랄 정도로 훌륭한 게임. 팀블위드 파크는 적어도 앞으로 30년간은 기억될 보석이다.



리뷰 요약:


팀블위드 파크를 본격적으로 얘기하기 전에 잠깐 과거를 회상할 필요가 있다. 론 길버트와 게리 위닉이 만든 매니악 맨션이 발매된지 정확히 30년이 되었다. 당시 매니악 맨션의 혁명적인 점은 동사를 기반으로 한 포인트앤클릭 인터페이스를 도입했다는 것이다. 이 방식은 그래픽 어드벤처 게임에 엄청난 혁신이었고 이루말할 수 없는 영향을 끼쳤으며 모든 어드벤처 게임의 표준이 되었다.


오늘날로 시간을 빨리 돌려보자. 미스트에서, 포탈, 그리고 워킹 데드까지 어드벤처 게임이 변화해온 모습은 흥미롭다. 그러나 여전히 나는 어드벤처 게임이 변화해온 지금의 모습보다 이 장르가 원래는 어떠했는가 과거의 모습이 몹시도 그립다. 물론 요즘 게임도 정말 재밌지만 너무 많은 것들이 제거 되고 스트림라인화하여, 훨씬 짧을 뿐 아니라 플레이어가 게임 플레이에 참여하는 것은 적어졌다. 길버트와 위닉의 선구적 비전에 충실한 현대 어드벤처 게임은 늘 내가 꿈꾸던 게임이었다.


2014년 그 판타지가 현실이 되기 시작했으니, 두 남자가 팀블위드 파크를 만들자고 의기투합한 것이다. 고전 명작에 값하는 어드벤처 게임을 만들자고. 그들은 이렇게 말했다. 


"어느날 당신이 먼지가 쌓인 낡은 서랍장을 열었는데 거기서 한번도 플레이해보지 않은 루카스아츠 어드벤처 게임을 발견한 기분을 주겠다." 


동시에 그들은 오늘날의 게이머도 즐길 수 있도록 현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킥스타터 캠페인의 성공은 여전히 어드벤처 장르에 확고한 팬들이 있다는 걸 보여주었고, 론과 게리는 자신들의 퀘스트를 시작하였다. 2년이 흐르고, 마침내 팀블위드 파크가 출시되었다. 아, 친구들, 이 게임은 정말로 그만큼 기다릴 가치가 있었다.


눈을 못 떼게 하는 스토리, 독특한 캐릭터, 마음을 사로잡는 게임플레이, 최고 제작자들의 이름값이 모여, 한번 그 세계 속으로 들어가면 모든 정신나간 비밀을 알아내기 전까지는 나오기 싫은 놀랄 정도로 깊고 매력적인 어드벤처 게임이 탄생했다. 90년대 이후로 플레이한 최고의 어드벤처 게임 중 하나이며, 개인적으로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 어떤 것도 원숭이 섬의 비밀에 대한 내 향수를 대체하지는 못하겠지만, 팀블위드 파크 역시 정말 오랬동안 마음 속에 남을 완전히 새롭고 잊지못할 경험을 선사해주었다.


별점: 5/5


17/03/31


* 번역&요약: 모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