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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ADV

[모험러]데드 싱크로니시티|04|종말의 도시|Dead Synchronicity

* 스토리 연재와 공략

* 이전 글: [모험러]데드 싱크로니시티|03|두더지의 통행증|Dead Synchronicity


마침내 나는 도시에 들어섰다. 도시는 세상에서 가장 무자비하고 비통한 모습으로 나를 환영했다. 내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은 내가 기대한 모습이 아니었다. 최후의 심판은 이곳도 예외가 없었다. 단지 난민 캠프에 사는 사람들이 알지 못했던 것뿐이었다. 젠장! 이 도시는 나머지 모두처럼 재난에 강타당하고 무너져내렸다. 


2장. 종말의 도시


왼쪽에 어느 노인이 절단기로 문의 자물쇠를 끊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노인은 마이클에게 도와달라고 간청합니다. 통행금지 이후 밖에 돌아다니는 것이 눈에 띄면 군인들에게 잡혀 난민캠프로 들어가야 한다는 군요. 아래는 대화.


통금 시간이 다 됐네. 난 이 집에 들어가야만 해. 통금 이후에 돌아다닌다는 것은 갈 곳 없는 '쥐'라는 뜻이고, 그렇게 되면 영락없이 난민캠프 행이네. [노인의 원래 집은 무너졌음]. 이 집은 비어있네. 그런데 군인들이 문을 봉쇄해놨어. 통금 전에 이 자물쇠만 부술 수 있으면 나는 안전할 걸세. 


[절단기를 건네 받아 자물쇠 절단을 시도해본다. 자물쇠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약품 창고를 아시나요?) 도시 외곽에 대파동 이후 급하게 세운 건물이 있지. 누구도 그곳에서 정확히 뭘 하는지는 모르네. 내 딸(우마Uma)이 거기서 근무하고 있는데 딸도 아무 얘기를 안 해줘. 


1. 노인이 애쓰는 문 옆 쪽 벽에서 포스터 획득.


도시 앞에서 불을 쬐는 시민들. 통금 전에 잠깐 대화를 나누는 중입니다. 주인공 마이클을 환대합니다. 아래는 대화.


통금 시간은 군인들 마음이야. 걔네들 기분 따라 달라지지. 다른 도시들의 소식은 전혀 몰라. 통신도 없고 교통수단도 없고, 게다가 사방이 군인들이고, 우리는 완전히 바깥세계와 절연됐지. 도시가 캠프보다 더 낫다는 말은 거짓말이야. 매일 이곳은 더 나빠지고 있어. 물, 식량, 약들의 공급도 갈수록 줄어들고. 우리가 충분히 공급받는 건 두 개 뿐이지. 비참함과 폭력. 여기서 생명은 거의 값어치가 없어. 그리고 갈수록 더 무가치해지고 있지. 


우리 운명의 선택지는 단 세 개뿐. 굶어 죽거나, 병에 걸려 죽거나, 지루해 죽거나. 어느 쪽이 제일 잔혹한 선택지인지는 말하기 어렵군. 


군인들은 메디컬 센터를 아무도 이용하지 못하게 철옹성같이 통제하고 있어. (그럼 그게 무슨 소용이야? 이해가 안 되네.) 누구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네 친구. 


자살 공원은 실제로 존재해. 대파동 이후 상황이 점점 나빠지자 우리 중 가장 약한 자들부터 자신들의 고통을 스스로 끝내기 시작했지. '검은 별'들은 더 삶을 살아가야 할 아무런 이유도 찾지 못했어. 끔찍한 자살의 행렬이 줄을 이었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어. 자살 공원에서 더는 목을 매달 나뭇가지가 남아 있지 않을 정도였어. 자살율이 극도로 치솟자 군대는 공원을 폐쇄했네. 


대화를 마친 후 그들 뒤에 있는 교회로 들어갑니다. 앞에서 전도사가 '주여! 우리에게 계시를 보내주소서!' 등등을 외치고 있습니다. 


1. 왼쪽 바닥에서 깨진 스테인드 글라스 조각을 획득.


교회에서 나와 도시 오른쪽으로 가면 저 멀리 메디컬 센터가 보이고 오른쪽에 자살 공원이 있습니다. 자살 공원은 폐쇄되어 있습니다. 


1. 공원 앞 나무 밑둥에서 나무 판자와 못 획득.


다시 교회로 돌아가 나무 판자를 꺼내 지렛대 원리를 이용해 오른쪽 석상을 넘어뜨립니다. 석상이 넘어지면서 전도사는 신이 계시를 보내주셨다며 흥분합니다. 


1. 넘어진 석상 옆에서 '두꺼운 유리 조각' 획득.


이제 전도사와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대화.


시간은 신의 의지이자, 신의 심장이요, 신의 해머일세. 시간은 오직 그분의 것이네. 우리는 그것을 그분의 손아귀에서 훔치려고 했지. 그게 바로 우리가 행한 짓이네. 우리의 오만이 그분을 분노케 했지. 


신은 화가 났고, 신의 천사들은 천둥같은 목소리로 말하고 있네. 이것이 그분이 내리는 계시(sign)네. [실제로 하늘에 균열이 생긴 후 그곳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고 있음]


아직 시간이 있네. 우리가 그짓을 저질렀지만, 아직 시간이 있어. 열쇠는 무너진 신전이네. 무너진 신전을 찾아야만 하네. 불길 위의 사자의 머리를 찾게. 아직 시간이 있을 때 내게 불길 위의 사자의 머리를 가지고 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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