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벤처 게임의 전설 미스트(Myst)와 리븐(Riven)을 탄생시켰던 제작자가 새로운 게임으로 돌와왔습니다. 제목은 옵덕션(Obduction). 미스트를 플레이해본 게이머들은 모두 기억할 것입니다. '대체 이게 뭐하는 게임이야?' 어리둥절한 가운데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미스트 세계의 메커니즘에 처음 눈 떴을 때의 그 전율을. 요즘 같이 시작부터 아예 무슨 버튼을 눌러야 하는지도 다 가르쳐주는 게임 문화에서 다시는 이런 게임이 등장하기도 어렵고 다시 그런 체험을 해보기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리븐이야 뭐, 포인트앤클릭 어드벤처 게임의 극한을 보여줬다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과연 옵덕션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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