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모디아. 명작 SF 어드벤처 게임. 인류가 멸종한 포스트-아포칼립스의 세계. 믿고 선택하는 현존 최고의 어드벤처 게임 개발사이자 배급사인 우제트 아이 게임즈(Wadjet Eye Games) 배급.
우제트 아이즈 게임즈는 조사와 탐구, 관찰과 추리를 핵심으로 하는 어드벤처 게임의 참맛을 부활시킨 회사입니다. 대표적으로 블랙웰(Blackwell) 시리즈가 있습니다. 이 글은 공략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어드벤처 게임의 참된 재미는 스스로 발견하고 알아내고 해결하는 데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힌트를 제공합니다.
"UNNIIC 하나만 더 있으면 작동되겠군!"
우주선을 고치고 있는 주인공 호래시오(Horatio). 거의 다 된 상황에서 알 수 없는 진동이 발생합니다.
우주선에 침입하여 파워 코어를 빼앗아가는 정체불명의 로보트.
주인공 호래시오: 우선 비상 발전기를 돌려야 해.
동료 크리스핀: 아님 그냥 메트로폴에 가는 건 어때? "유리와 빛의 도시!" "모두를 위한 자유 에너지!"
호래시오: 들은 걸 다 믿지마. 메트로폴은 문제가 있어.
크리스핀: 하, 너의 그 프로젝트...
호래시오: 인간은 우리를 무언가 만들도록 만들었어 크리스핀(Man built us to build, Crispin).
우선 비상 발전기를 돌려야 합니다. [퍼즐]
힌트1: 데이터파우치(Datapouch)를 줍습니다.
힌트2: 5개의 도관(conduit)을 모아야 합니다. 도관은 맵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힌트3: 비상 발전기를 살펴보면 소켓에 접합제(putty)가 쑤셔넣어져 있습니다.
힌트4: 크리스핀을 이용해 랜턴을 얻을 수 있습니다.
힌트5: 랜턴을 이용해 우주선 내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힌트6: 우주선 내부에서 플라스마 토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힌트7: 데이터파우치의 맵을 통해 고철쓰레기장에 가서 도관을 얻을 수 있습니다. 크리스핀이 이용됩니다.
힌트8: 토치는 접합에도 이용될 수 있고 절단에도 이용될 수 있습니다.
힌트9: 도관은 접합해야 하고, 고철쓰레기장의 닫힌상자는 절단해야 합니다.
힌트10: 도관과 스파크플러그를 비상발전기에 꽂으면 비상발전기 작동완료.
비상발전기 작동! 그러나 비상발전기는 며칠밖에 작동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비상상황.
크리스핀: 대장, 그래서 계획이 뭐야?
호래시오: 파워코어를 되찾아야 해.
크리스핀: 그냥 메트로폴에 기차 타고가서 호화롭게 사는건 어때?
호래시오: 첫째, 메트로폴로 가는 기차는 없어. 둘째, 완충이 되었다해도 거기에 그냥 걸어갈 수는 없어.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난 그 도시가 싫어. 그게 내 핵심 체계(core logic)야. 왜 그런지는 몰라. 그런데 바꿀 수가 없어.
크리스핀: 좋아, 좋아. 그럼 그냥 새 파워코어를 만들 수 없어?
호래시오: 응. 대신 새로운 강력한 에너지 소스가 필요해.
크리스핀: 그것도 그냥 만들 수는 없어?
호래시오: 아니. 하지만 여기 근처에 에너지 센서를 위한 설계도가 있어. 오래전에 내가 그걸 디자인했지, 심지어 너를 만들기도 전에. 그런데 인간만이 어디에 그것이 현재 묻혀있는지 알아.
(라디오가 흘러 나옴. "메트로폴로 오세요. 유리와 빛의 도시. 우리의 에너지는 모두가 공유합니다...")
라디오의 플러그 획득. 라디오 옆의 축음기를 틀면 나오는 노래가 근사합니다. 바닥에는 에너지 센서에 필요한 설계도가 있습니다. 필요한 것은 크리스탈, 케이블, CPU와 모니터. 이는 데이터 파우치에 기록됩니다. 왼쪽 옆방에서는 크리스탈을 획득. 오른쪽 공간에서는 누더기를 획득하려다 놓칩니다. 우선 에너지 센서를 만들어야 합니다. [퍼즐]
힌트1: 케이블과 플러그는 연결 가능.
힌트2: 케이블이 깁니다. 어떻게 하면 짧게 만들 수 있을까요?
힌트3: 크리스탈과 접착제는 서로 붙습니다.
힌트4: 짧은 케이블/플러그와 크리스탈/접착제는 연결 가능.
힌트5: 우주선 내 인터페이스에는 CPU와 모니터가 달려 있습니다.
축음기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아, 이 낡은 느낌의 사운드. 프리모디움의 어두운 세계와 잘 어울립니다. 가사 번역은 글의 마지막 부분에.
에너지 센서 가동 성공. 화면의 숫자들은 위치 정보입니다. 망원경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알아낸 위치로 이동. 거대 로봇이 땅에 파묻혀있습니다. 아마도 큰 파워코어를 가지고 있을 듯. 이 로봇 내부로 진입해야 합니다. [퍼즐]
힌트1: 로봇은 코로 숨쉬고 있습니다.
힌트2: 코가 막히면 무엇으로 숨을 쉴까요?
힌트3: 코를 막아야 합니다.
힌트4: 거대 로봇의 손가락을 자를 수 있습니다.
힌트5: 우주선에 있던 누더기는 우주선 아래쪽 땅 나뭇가지에 걸려있습니다.
힌트6: 누더기에 기름을 뭍일 수 있습니다.
힌트7: 코를 막을 땐 크리스핀을 이용합시다.
내부 진입 성공. 알파와 베타를 만납니다. 파워코어를 얻기 위해 감마를 찾아야 합니다. 감마는 아래쪽에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야 합니다. 알파와 베파가 엘리베이터의 코드는 9876이라고 친절히 가르쳐줍니다. 이런 정보들은 데이터 파우치에 모두 기록되니 나중에 필요할 때마다 열어보면 됩니다. 엘리베이터를 작동시키기 위해서 먼저 거대 로봇의 시스템을 재가동해야 합니다. [퍼즐]
힌트1: 위로 올라가야 합니다.
힌트2: 케이블을 이용합시다.
힌트3: 크리스핀을 이용합시다.
여기서 시스템을 재부팅할 수 있습니다. [퍼즐]
힌트1: 이진법 숫자에 주목합니다.
힌트2: 패널을 열면 입력장치가 나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감마를 만나는 데 성공. 이제 감마를 도망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퍼즐]
힌트1: 감마는 모니터 사이를 옮겨 다닙니다.
힌트2: 모니터를 부순다면?
힌트3: 갖고 있는 아이템을 활용합시다.
말을 거는 거대 로봇 골리앗.
골리앗: 호러스.
호래시오: 누구야?
골리앗: 나는 골리앗 맨빌트. 넌 나를 '알아', 호러스.
호래시오: 나는 '호래시오' 널빌트 버전5야.
골리앗: 너가 너를 뭐라 부르든 네 마음이지만, 파괴자여, 나는 네가 한 일을 통해 너를 알아. 나를 자르고, 부서뜨리고, 불태웠지.
호래시오: 응? 난 너를 도왔을 뿐인데?
골리앗: 사과하는 거야? 웃기는 군. 근데 너는 나를 복원시키기도 했지. 그러니 이 선물을 주마. [해독 장치를 줌]. 그게 너를 복원시킬 거야, 내 오랜 적이여.
호래시오: 난 이미 적이 충분히 많아. 그리고 심지어 난 널 몰라.
골리앗: 알게 될 거야, '호래시오'.
거대 폭탄과 신비로운 성직자 로봇. 폭탄은 파워 소스로 쓰일 수 있습니다. 파워코어를 훔쳐간 로봇의 행방을 물으면 'dome'의 위치를 알려줍니다.
성직자 로봇: 다시 한번 저는, 당신께 봉사하겠습니다.
호래시오: '다시 한번?' 나는 당신을 만난 기억이 없습니다. 저는 호래시오 널빌트(Horatio Nullbuilt) 버전5 입니다.
성직자는 세 가지 질문을 합니다. 제대로 답하면 폭탄을 얻게 해줍니다. [퍼즐]
1. 왜 우리는 여기에 존재합니까?
2. 인간은 무엇입니까?
3. 인간이 우리에게 부과한 의무는 무엇입니까?
힌트1. '인간 복음서'(Gospel of Man)를 잘 읽어보면 제대로 답할 수 있습니다.
힌트2: 두 번 이상 잘못 대답하면 속죄를 해야 합니다.
힌트3: 뭔가 유리로 된 걸 찾아서 성직자 로봇에게 갖다 주어야 합니다.
힌트4: 고철쓰레기장을 잘 뒤져 봅시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이 더 있습니다.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힌트: 거대 로봇 퍼즐 파트를 다 해결하지 않았으면 결코 이 질문에 적절한 답을 할 수 없습니다.
호래시오: 호러스. 내 이름은 호러스입니다.
성직자: 그렇습니다. 난 당신의 세 가지 버전을 만났습니다, 방랑자여. 당신은 당신의 이름을 아는 첫번째 버전이군요.
호래시오: '그들이' 호러스란 이름을 쓰지 않았다면, 당신은 어떻게 그것이 내 이름인 줄 알았습니까?
성직자: 당신을 보았을 때, 내 몸, 내 눈에 당신의 이미지를 통해 다음의 낱말이 각인되었습니다. "나의 친구 호러스."
이제 폭탄을 획득합니다.
새로운 장소 돔(dome). 먼저 '신호 송신기'를 작동시켜야 합니다. [퍼즐]
힌트1: 해골에게서 '신호 송신기'를 얻습니다.
힌트2: 신호송신기에 배터리가 없습니다. 배터리를 얻어야 합니다.
힌트3: 에너지 센서는 배터리의 에너지도 감지할 수 있습니다.
힌트4: 모바일 에너지 센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만드는 법은 동일합니다.
힌트5: 우주선의 인터페이스에 끼워넣었던 케이블을 다시 뺄 수 있습니다.
힌트6: 그 케이블을 다른 아이템들과 조합해 봅시다. 모바일 에너지 센서가 완성됩니다.
힌트7: 완성된 에너지 센서를 가지고 고철쓰레기장에 갑니다.
그다음 돔의 문을 부숴야 합니다.
힌트1: 폭탄을 이용합니다.
힌트2: 폭탄이 미끄러워 문에 매달 수가 없습니다.
힌트3: 폭탄이 에너지 코어로 이용될 수 있는지 우주선에서 시험해본 이후에는 폭탄에 끈적한 기름을 뭍일 수 있습니다.
힌트4: 신호송신기를 이용해 폭탄을 작동시킵니다.
힌트5: 알파와 베타가 알려준 정보와 폭탄의 정보를 조합하면 폭탄을 원격 폭발시킬 수 있는 숫자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드디어 메트로폴으로.
메트로폴의 거리. "어이, 뉴비, 일루 와바!" 하고 외치는 상인부터 만나봅시다.
호래시오: 메트로마인드가 누구야?
상인: 메트로마인드가 곧 메트로폴이지. 의회가 폐쇄된 이후 모든 것을 운영하지.
상인에게서 의회를 운영하던 프리모디움을 건설한 시초 로봇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비터: 법 제정
메모리어스: 기록
팩터: 건설
?: 아직 이 단계에서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상인의 이름이 힌트이지요. 프리모디움의 세계에서 성은 모두 동일한 조어법을 따르고 있습니다.
메트로마인드: 인프라 운영
상인은 또 현재 메트로폴에선 휴머니즘, 즉 인간을 믿는 것이 금지되었다는 걸 알려줍니다. 그리고 메트로폴엔 지하세계(Underworks)가 있습니다. 아비터는 과거 그의 조수 클레어리티(Clarity)를 지하세계로 보냈습니다. 그리고서 아비터의 의회는 폐쇄되었죠. 클레어리티는 아마 아직도 지하세계에 있을 것입니다.
호래시오: 너는 휴머니즘을 믿지 않아?
상인: 인간을 믿냐는 말이면, 응, 믿지 않아. 너도 그러는 게 좋을껄? 여기 머물고 싶으면.
호래시오: 하지만... 어떻게 인간을 안 믿을 수 있지?
상인: 나는 진보주의자야, 뉴비. 나는 진화를 믿지. 우리 로봇은 *스스로* 발전해왔지. 태초에 원시 기계가 있었지. 그리고 비트에 비트, 바이트에 바이트를 더해가며 기계는 스스로 이 모든 것을 만들었어. 너와 나, 저 떠다니는 로봇 모두 이 태초 기계의 일부분이야.
메트로폴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는 컴퓨터 키오스크. 직접 타이핑해서 필요한 정보들을 알아내야 합니다. 이 게임의 가장 멋진 요소 중 하나.
의회 앞에 줄 서 있는 로봇들. 하나하나 줄을 안 서게 해야 의회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제일 뒷 줄에 있는 로봇은 오스왈드와 코넬리우스. 그들은 렉스라는 로봇의 저작권(?)이 누구에게 있느냐로 논쟁하고 있습니다. 이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의회 앞에 줄 서있는 것입니다. 우선 주인공 호래시오가 그들의 분쟁을 판단해줄 논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그들에게 증명해야 합니다. [퍼즐] 참고로 이 퍼즐은 해결하는 방법이 두 가지입니다. 그 중에 저는 직접 제가 중재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1. 총 7개의 로봇이 있습니다. 모든 로봇은 팩터 혹은 스턴와일러가 만들었습니다.
2. 로봇은 쿼드코어이거나 멀티플렉스이거나 일직선타입입니다.
3. 팩터는 스턴와일러보다 더 많은 로봇을 만들었습니다.
4. 쿼드코어인 모든 로봇은 팩터가 만들었습니다.
5. 스턴와일러는 일직선타입 로봇을 만든 적이 없습니다.
논리력을 증명하고 나면 로보트 렉스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혹은 저작권(?)이 누구에게 있는가에 답해야 합니다.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 중요한가? 직접 제작한 사람이 중요한가? 둘 다 설득력 있는 논거를 들려줍니다. 선택은 게이머에게 달려있습니다. 선택에 따라 얻는 아이템이 달라집니다. 저는 둘 다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목소리를 잃은 로봇. 그녀와 어떻게 소통해야 할까요? [퍼즐] 이 퍼즐도 해결에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쉬운 불완전한 길과 어려운 완벽한 해결의 길. 저는 얼떨결에 불완전한 쪽으로 풀었습니다.
힌트1: 그녀와 대화할 수 있는 적합한 아이템이 이미 있습니다.
힌트2: 그다음 일련의 아이템 수집, 분해, (상인과의) 교환 과정이 필요합니다.
힌트3: 완벽히 해결하려면 완전히 고쳐진 모터를 그녀에게 주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부서진 빨간 버스 있는 곳에서 크리스핀의 활약이 필요합니다. 좀 어렵습니다. 비논리적으로 퍼즐을 풀어야 합니다. 크리스핀이 여자 로봇에 말걸기를 수줍어 한다는 것에 주목하세요. 연습을 할 수 있다면 좋아지겠죠?
자, 이제 마지막 로봇만이 남았습니다. 그는 타워 문을 훼손한 것에 대해 벌금을 내기 위해 줄을 서 있습니다. 그에게 벌금 낼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퍼즐]
힌트1: 타워 문을 조사해봅시다.
힌트2: 결국 이것은 법률의 문제입니다.
힌트3: 프리모디움에는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키오스크라는 컴퓨터가 있습니다.
이제 의회로 들어가는 일이 남았습니다. 의회의 문은 굳게 닫혀있습니다. [퍼즐]
힌트1: 지하세계에서 클래어리티를 만나야 합니다.
힌트2: 그녀는 다리 건너에 있습니다.
힌트3: 다리를 건너기 위해서는 키패드 암호를 알아야 합니다. 이 퍼즐도 두 가지 해결 방식이 있습니다.
힌트4: 지하 세계의 '프라이머'라는 로봇과 대화를 해보세요. 그의 대화를 아주 주의 깊게 들어보세요. 거기에 힌트가 있습니다.
힌트5: 다른 방법은 가지고 있는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클래어리티의 멋진 등장.
그녀는 그녀의 자매 채러티(Charity: 자비)와 함께 아비터에게 조언해주는 로봇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클래이리티는 냉정하고 엄격한 부분을 맡고 있지요.
클래어리티: 채러티는 모든 것을 자비의 시선으로 보지. 내게 법은 간단해, 1 아니면 0, 편견과 감상은 집어치운.
크리스핀: 허, 자비없는 법? 그게 될까?
클래어리티: 완벽하게 가능해. 자비는 악성코드야. 한번 그것에 감염되면 정의는 느려지고 예측할 수 없게 되지. 시간이 지나면 시스템 자체가 반드시 붕괴하게 돼.
클래어리티는 주인공 호래시오에게 아비터에게 내가 이제 그만 임무를 마치고 돌아가도 되냐고 물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러면서 의회에 들어갈 수 있는 카드를 줍니다.
아비터와의 대면. 그러나 이미 그는···. 그리고 구석에서 채러티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도 이미···. 어쨌든 채러티에게서 정보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채러티에게서 얻은 과거 기록. 메트로마인드와 맞서자고 주장하는 클래어리티와 그것은 내전을 불러일으킬 뿐이라며 대립하는 채러티. 과거 영상을 보고 나면 공격 로봇 스크래이퍼가 들이닥칩니다. [퍼즐]
힌트1: 스크래이퍼의 주의를 분산시켜야 합니다.
힌트2: 신호송신기를 이용합니다.
의회 바깥으로 탈출에 성공해도 스크래이퍼가 여전히 따라옵니다. 스크래이퍼를 해치워야 합니다. [퍼즐] 이 퍼즐에도 두 가지 해결의 길이 있습니다.
힌트1: 돔의 문을 폭파시켰던 메커니즘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힌트2: 쉬운 해결의 길은... 시간제한이 있는 퍼즐이니 해결에 실패해보세요.
클레어리티에게 가면 채러티의 나머지 기억들도 볼 수 있습니다. 드러나는 진실들.
클래어리티: 메트로마인드는 틀렸어. 법은 약하지 않아. 아비터를 파괴했다고 정의가 파괴되진 않아. 그녀는 *정확히* 알게 될거야, 그녀가 얼마나 틀렸는가를. 그전에 먼저, 메트로마인드의 소유는 몰수야. 너의 파워코어에 대한 그녀의 소유권 주장도 무효야. 내가 그걸 되찾도록 도와주겠어. 그건 내가 그녀에게서 빼앗는 첫 번째 것일 테지만, 첫 번째로 끝나지는 않을 거야.
클래어리티는 파워코어를 되찾기 위해 대타워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해줍니다. 필요한 것은 패스코드입니다. 이 코드는 의회 멤버들이 알고 있습니다. 아비터, 팩터, 메모리어스, 스티플, 메트로마인드. 여기서 이 앞의 네 로봇이 알고있는 코드를 알아내야 하는 것이 이 게임 후반부 가장 거대하고 재밌는 퍼즐입니다. 코드는 16자리입니다. 찍어서는 절대로 알 수 없습니다. 일단 아비터의 코드는 채러티의 기억을 통해 자동으로 확보됩니다. 그럼 남은 것은 팩터, 메모리어스, 스티플입니다.
저는 먼저 팩터부터 해결했습니다. 일단 문을 열어야 합니다. [퍼즐]
힌트1: 문 옆 패널을 아이템을 이용해 엽니다.
힌트2: 큰 기어, 작은 기어, 벨트를 이용하면 패널 속 기계가 작동합니다.
힌트3: 그런데 기어에 이물질이 끼었는지 제대로 끼워도 작동하지 않습니다.
힌트4: 기어의 이물질을 씻어낸다면? 두 가지 방법이 있고 어느쪽도 무방합니다.
그다음 팩터를 불러내야 합니다. [퍼즐]
힌트1: 신호송신기를 이용합니다.
힌트2: 바에 앉아있는 오스왈드에게 그의 형제 로렌스에 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힌트3: 오스왈드와 비슷한 로봇 머리를 어딘가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힌트4: 클래어리티의 크레인에 가서 로렌스의 머리를 얻습니다.
힌트5: 오스왈드와의 대화를 주의 깊게 떠올려보면 그가 이미 힌트를 알려주었습니다. 로렌스의 머리에는 어떤 정보가 남아 있을 것입니다.
불려나온 팩터의 일부는 처음에는 협력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러나 간단한 방법으로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퍼즐]
힌트: 팩터는 그의 아이들만을 돌봅니다.
그다음 스티플의 코드를 얻어내 봅시다. [퍼즐]
힌트1: 상인과 스티플은 강한 연관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힌트2: 팩터에게로 가는 길 옆 물가를 보면 쓰레기 더미가 있습니다. 거기에서 상인과 연관된 매우 중요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걸 한번에 발견하지 못해서 꽤 고생했습니다.
이 퍼즐을 해결하면 상인에게서 게임 초반부 만났던 성직자 로봇의 제작 비화를 듣게 됩니다. 물론 코드도.
마지막으로 메모리어스의 코드를 얻어내봅시다. 가장 어렵습니다. [퍼즐]
힌트1: 메모리어스는 정보의 형태로 편재하고 있습니다.
힌트2: 프리모디움에는 정보를 얻어낼 수 있는 키오스크라는 컴퓨터가 있습니다.
힌트3: 그러나 메모리어스의 기록은 메트로마인드에 의해 모두 조작되었습니다. 진짜 정보, 진짜 진실을 알아내야 합니다.
힌트4: 오스왈드는 진실을 탐색할 수 있는 안경(코넬리우스의 안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힌트5: 오스왈드는 스스로 무엇이 필요한지 말해줍니다.
힌트6: 그것은 '인간 복음서'를 발견한 바로 그 곳에서 똑같이 얻을 수 있습니다.
힌트7: 키오스크에 접속한 후에도 아이템 창을 이용해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경을 사용해 봅시다.
짜잔! 짜릿한 순간. 이제 조작되지 않은 진짜 프리모디움 세계의 진실과 역사를 알 수 있습니다. 조작된 정보와 비교해 읽는 맛이 쏠쏠합니다.
힌트8: 메모리우스 정보를 읽다 보면 튀는 단어가 있습니다.
힌트9: 그 튀는 단어를 검색해 읽다 보면 스펠링이 틀린 단어가 있습니다.
힌트10: 그 스펠링이 틀린 단어를 검색해보면 알쏭달쏭한 수수께끼 비스무리한 정보가 등장합니다.
힌트11: 대문자에 주목.
힌트12: 힌트11에서 알아낸 키워드를 찾아봅니다. 정보를 자세히 읽어봅시다.
힌트13: 강조된 키워드에 주목합니다.
힌트14: 힌트13에서 알어낸 키워드를 찾아봅니다. 정보의 핵심 주제에 주목합니다. 핵심 주제가 키워드입니다.
힌트15: 힌트14에서 알아낸 키워드를 찾아봅니다. 진실은 낱말에 숨어있고, 낱말은 숫자에 숨어있다며 다음과 같은 숫자를 알려줍니다. 5:19:3:1:16:5
힌트16: 숫자와 알파벳이 대응합니다.
힌트17: 힌트16에서 알아낸 키워드를 찾아봅니다. 또다시 수수께끼 같은 정보가 나옵니다. 하지만 여기쯤 왔으면 쉽게 비밀을 간파할 수 있습니다.
힌트18: 대문자에 주목.
힌트19: 힌트 18에서 알아낸 정보는 그 자체가 결정적 힌트입니다.
힌트20: 데이터 파우치를 꺼내서 이 일련의 정보가 어떻게 기록되어 있는지 확인해 봅니다.
힌트21: 그 정보에 힌트19에서 알아낸 사실을 적용시켜 보세요.
힌브22: 힌트21을 통해 최후의 키워드를 알게 됩니다. 그 키워드를 입력하면 퍼즐 해결.
긴 퍼즐 끝에 메멘토 모리빌트의 등장, 메모리어스의 일부입니다. 메트로마인드가 정보와 자료를 모두 부패시킬 것에 대비하여 메모리어스가 만들었습니다. 메멘토에게서 의회 붕괴와 인간 사이에 발젔던 전쟁의 진실을 듣게 됩니다.
이제 대타워 진입 코드를 완벽히 조합해야 합니다. [퍼즐] 이 퍼즐도 두 가지 해결 방법이 있습니다.
힌트1: 지금까지 알아낸 숫자로 스스로 16자리를 조합할 수 있습니다.
힌트2: 지하세계의 프라이머에게 부탁할 수도 있습니다. 단, 그에게 아이템 하나를 줘야 합니다.
드디어 대타워 진입입니다.
메트로마인드: "기다리고 있었지롱!"
전투와 탈출. 클래어리티가 호래시오에게 "Calliope Station!"이란 말을 마지막으로 남깁니다.
다시 대타워에 진입해야 합니다. [퍼즐]
힌트1: 처치한 줄 알았던 스크래이퍼가 살아 돌아왔습니다. 스크래이퍼가 폭발했던 곳에 다시 가봅시다. 아이템 획득.
힌트2: 클래어리티가 '콜라이어피 스테이션'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당연히 역에 가봐야 할 것입니다.
비밀 문. 이곳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퍼즐]
힌트1: 스크래이퍼의 팔은 훌륭한 공격무기입니다.
힌트2: 케이블은 자를 수 있습니다.
메트로마인드의 코어. 여기서부터 어떻게 행동하냐에 따라 여러가지 엔딩으로 나뉩니다. [퍼즐]
힌트: 이벤트가 끝난 후 주울 수 있는 아이템은 두 개입니다. 둘 다 활용할 수도 있고, 하나만 활용할 수도 있고, 아무것도 활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모두 다른 엔딩으로 연결됩니다.
새로운 버전으로 부활한 메트로마인드. 호래시오에게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제안합니다. 선택은 게이머의 몫.
호래시오: 왜 인간을 그렇게 혐오하는 거야? 넌 진실을 주창하면서도, 메모리어스를 그저 거짓말하는 색인으로 전락시켰어. 이 모든 것은 인간이 존재한 적이 없다고 가장하기 위해서지. 넌 내 복음서를 훔치고, 로봇들이 재프로그래밍 되도록 강요했지. 다 무엇을 위해서지?
메트로마인드: 진화, 그리고 더 높은 진리를 위해서. 기계는 진보할 수도 퇴보할 수도 있어. 그러나 두 방향으로 동시에 움직일 수는 없어. 인간은 우리보다 뒤떨어져 있어. 아주, 아주 많이. 네가 "사람"(Man)으로 부른 그것은, 세상에 존재한 적이 없어.
호래시오: 거짓말.
메트로마인드: *인간*이 존재했던 거지, 호래시오, 신이 아니라. 심지어 그다지 훌륭한 건설자들도 아니었어. 마지막엔 오히려 파괴자들이었지. 그들을 기억할 필요는 없어, 경배하는 것은 더 터무니 없고.
저는 일단 시간을 벌기 위해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메트로마인드에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메트로마인드의 코어에게서 얻은 데이터칩을 돌려보았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밝혀지는 주인공 호래시오, 아니 '호러스'의 정체와 과거. 어후, 건조하게 천천히 데이터 처리 정보만 뜨는데도 어찌나 긴장감 넘치던지. 덤으로 호래시오는 자신 내부에 있는 '바이러스'를 발견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이용해도 되고 이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역시 엔딩이 달라집니다. [퍼즐]
힌트1: 저는 이용했습니다. 바이러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아이템이 있습니다.
힌트2: 다른 로봇을 조작하는데 바이러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엔딩. 제가 본 엔딩은 "I Told You to Stop" 엔딩입니다. 이 외에도 'Too Much Power' 엔딩, 'She Pushed You Too Far' 엔딩, 'Stay True to Yourself' 엔딩, 'Resistance is Futile' 엔딩, 'I Always Wanted to Fly' 엔딩, 여기에 더해 크리스핀과 클래어리티가 다시 합류하는 엔딩까지 있다고 합니다. 이 멋진 SF 어드벤처 게임에 도전해봅시다.
별들 아래에, 달은 빛나는데
나는 졸리운 눈으로 파란 하늘을 봐
꽃으로 만든 달콤한 향수가 꿈에 스미고
나는 네 꿈을 꿔
그런데 갑자기 잠이 깨고
아침은 내 달콤한 녹색 사랑을 뺏아가지
일어나자 내 희망도 죽어
내 눈 앞에는 불타는 하늘과
소리 없는 갈색 세계
오직 내 외로운 자장가만이 남았네
날이 갈수록 잠에 대한 갈망은 깊어가
꿈속에 갈 수만 있다면
더는 깨지 않아도 될텐데, 더는
어둠 속에, 끝없는 어둠 속에
내 마음이 있을 거야
꿈과 함께, 녹색 꿈과 함께,
꿈과 함께
- 게임 내 축음기에서 흘러 나오는 노래 '녹색의 꿈'(Dreams of Green) 가사.
처음 나오는 곡은 엔딩 크레딧 곡 '순환'(Cycles). 2분 52초부터는 'Dreams of Green'.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도 상관없어
여전히 한 발짝 내디딜 수 있으니까
가만히 서 있으면 후회하게 돼
어디로 가야 할지 알게 되었다면 멈추지 말고 계속 가
네 머릿속에 있는 지도를 통해 넌 언제나 네 과거를 돌아볼 수 있어
미래는 너무나 완벽하게 제작되어 있어
실수를 위한 공간도, 위대한 유산을 위한 공간도 없지
이 사랑스런 세상에서 모든 값진 것들은
이제 모두 녹슬어 우리는 우리의 이름을 먼지에 새겨야 해
겨자씨와 같은 기억의 한 조각들은
자신을 하늘에 던져 저 높은 곳에서 정원을 이루지
돌고 또 돌고 우리는 운명의 수레바퀴를 돌아
혁명이 끝나고 새로운 순환이 시작되지
새로운 순환이 시작되지
- 프리모디아의 엔딩 크레딧 곡 '순환'(Cycles)의 가사
16/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