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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러]배너 사가 1|07|사냥꾼과 사냥감|The Banner Saga 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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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러]배너 사가 1|07|사냥꾼과 사냥감|The Banner Saga 1

모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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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절벽들을 통과하자 넓게 퍼진 보어가드가 시야에 들어왔다. 부와 가난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곳. 기회와 도박의 도시. 우리가 가장 바라는 것은 구원이다. 아니면 우리의 묘라도.


마침내 보어가드에 도착했다. 성벽이 양 방향으로 수 마일은 뻗어 있었고 드렛지와 인간, 바를의 시체가 주변을 어지럽히고 있었다. "난장판이라 미안하구만!" 성문 위에서 누군가의 외침이 들려왔다.


위를 올려다보자 눈에 띄는 바를 하나가 있었다. 그의 얼굴은 검은 머리카락이 엉겨붙은 채로 둘러싸고 있었다. 성문에서의 움직임이 우리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운이 없게도 아직도 드렛지가 문을 공격하는 모양이었다. "우릴 들여보내줘!" 내가 외쳤다.


시그비욘(행군 중 구해준 바를)이 당신을 지나쳐 갔다. "문 열어, 볼베르크! 이 사람들은 나를 레이니빅에서 구해줬으니까!" 나는 문이 열림과 함께 바람을 타고 울려오는 웃음소릴 들었다. 거대한 바를이 이끄는 수십 명의 무장한 사람들이 빠르게 드렛지를 정리하고 우리를 도시로 안내했다.


루크 - 저는 루크입니다. 우리 중 몇몇은 스코거에서 왔을 정도로 먼길을 왔습니다. 당신이 여기 책임자입니까?

볼베르크 - 책임자는 영주이지. 자, 그에게 해야하는 말이 있으면 지금 말해. 아니면 알아서 방법을 찾아야 할테니까. 멘더, 따라와. 우리는 영주를 만나러 갈거야.


루크 - 젠장. 이건 프로스트벨러의 일을 반복하는 느낌인데.

아이버 - 전혀 프로스트벨러 같진 않아. 아마 저 곰가죽 입은 녀석이 레이븐을 이끄는 녀석일거야.


루크 - 레이븐? 좋은 쪽이야? 나쁜 쪽이야?

아이버 - 그들이 누굴 위해 일하는 지에 달려있지. 영주 자리를 차지하려는 사람이 아니라 정말 영주를 위해 일하길 바래야지 뭐.


루크 - 그가 돌아오면 뭔갈 말해주길 기다려야겠네.

아이버 - 난 에이빈에 대해선 걱정 안 해. 그보다는 우리가 데려온 피난민들이 걱정되는군. 그들은 이곳 사람이 아니야.


루크 - 아마 네 말이 맞을 거야. 보어가드에 대해 좋은 말을 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으니까. 그럼 이제 어떻게 하지?

아이버 - 부두로 가서 선택지가 있나 봐야지. 서둘러서 탈출해야 될 수도 있으니까. 우리가 들어올 때 도시 경비병들 봤어?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게 레이븐 밖에 없다는 느낌이 들어. 뭔가 심각한 일이 벌어진 모양이야. 그리고 벨로워가 여기에 오면 힘 하나 안 들이고 이곳을 무너뜨리고 지나가게 될 거야.


부두로 갔을 때 나는 가슴이 철컹 내려앉는 듯 했다. 이미 부셔진 난파선을 제외하고는 배는 한 척도 없었다. 시체는 물에 떠다녔고 건물들은 엉망이 된 채로 판자가 쳐져 있었다. "여기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거죠?" 알렛이 중얼거렸다.


"그들은 떠났습니다." 에이빈이 홀로 다가와 말했다. "당신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한 것 같군요."


알렛 - 무사해 보이네요. 에이빈.

에이빈 - 저는 괜찮습니다. 거짓말은 아니더군요. 영주는 여기 있습니다. 숨어있긴 하지만요. 


알렛 - 왜요?

에이빈 - 드렛지가 나타나기 시작한 이후로 배를 가진 사람이나 좀 생각이 있는 사람들은 오래 전에 떠났다고 합니다. 게다가 사람들이 몸만 가지고 떠나는 것도 아니니까요. 식량은 부족하고 상점은 텅텅 비고. 보어가드는 누군가 엎지르기만을 기다리는 화로 같은 상태입니다.


아이버 - 그럼 영주는 레이븐을 고용해 도시 사람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있는 거로군.

에이빈 - 그런 식으로 치안 유지를 하는 거죠.. 반란이 일어나면 언제든지 대학살이 벌어질 수 있다는 신호에 가깝습니다. 저는.. 그에게 아르베랑에 있는 멘더 의회의 보호를 약속해줬습니다. 그가 그곳에서 유명할 거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그들은 이곳을 부숴 새로운 배를 건설하려고 합니다. 거기에 탑승하면 올름사 강을 지나 수도에 갈 수 있을 겁니다. 


루크 - 또 다른 완벽한 도시를 뒤에 두고 떠난다라.. 배를 건설하는 데는 얼마나 걸린다고 합니까?

알렛 - 잠깐만요, 보어가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어쩌구요?


에이빈 - 이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야, 알렛. 그는 아마 한 달 정도 걸릴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나무 조각 가지고 배를 만들진 않으니까요. 사람들도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테고 그러면 결국 거리에서 폭동을 일으키게 될 겁니다.


아이버 - 한 달? 그게 무슨 짓이야? 벨로워가 여기에 일주일 안으로 올거야. 늦게 잡아도 그렇다고!

에이빈 - 어떤 제안도 달게 받겠습니다.


아이버는 일단 성벽을 지키기로 했다. 나 역시 아이버에게 합류해 성벽부터 지켰다. 급한 불은 껐지만 여전히 상황은 좋지 않았다. 드렛지들은 여전히 우리 목까지 차올라 있언고 스톤싱어(드렛지들의 주술사)마저 나타났다. 스톤싱어를 놔두면 성벽은 무너지고 말 것이다. 스톤싱어를 간신히 처리했지만 설상가상으로 벨로워(드렛지들의 최강전사)가 마침내 나타났다. 벨로워는 오래 기다려 주지 않을 것이다. 


"아이버." 내가 말을 꺼냈다. "우리가 이걸 정말로 막을 수 있을까?" 아이버는 며칠동안 잠도 제대로 못 잔 것처럼 보였다. "우린 전사들을 너무 많이 잃었어." 그가 웅얼거렸다. 이 상황의 무게가 그에게 힘겨운듯 했다.


그때였다. 우리는 멀리서 호각소릴 들었다. 드렛지들은 뿔피리를 사용하지 않는데 그 소리가 우리에게 들린 것이다. 에이빈이 당신의 옆에 나타나 기다란 캐러밴의 행렬이 시야에 나타나는 것을 보았다. 드렛지들이 그들을 공격하기 위해 방향을 돌렸다. "누구 입니까?" 내가 물었다.


"말도 안 돼." 에이빈이 말했다. 그는 성문으로 달려가며 외쳤다. "저 깃발이 보이십니까? 하콘입니다!" 나는 그들이 어떻게 여기에 왔는지 궁금했지만 성문을 열고 들판으로 돌격했다. 그리고 드렛지를 베어넘기며 길을 정리했다.


하콘이 데리고 온 것은 바로 그토록 기다리던 유노(고위 멘더. 주술사)였다. 


유노 - 시걸홀름으로 가지 못해서 미안해요. 문제가 좀 있었어요.

하콘- 문제라는 건 가벼운 단어네. 수마일에 걸친 협곡이 사실상 세계를 둘로 갈라놨으니까. 건널 방법을 도무지 찾을 수가 없었네. 더 최악이었던 건, 드렛지들이 그야말로 상처에서 피가 뿜어져 나오듯 쏟아져 나왔던 거고. 그들은 더 이상 북쪽에서 오고 있는 게 아니네. 그들은 이제 어디에나 있어. 자네가 살아있는걸 보니 기쁘네, 잉바르(아이버의 과거 이름). 내가 데려온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못했지만.


아이버 - 우린 지금 당장 모든 병력이 필요해. 벨로워가 여기에 왔어.

유노 -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여정을 떠나야 해요. 그리고 이 사람이 같이 가야 합니다.


유노가 나를 지목하며 말했다. 


유노 - 루크? 나와 함께 가시죠. 우린 이틀 안에 돌아올 겁니다. 알려야 할 사람이 있다면 빨리 알리고 오세요.

루크 - 어디로 갑니까? 무엇 때문이죠?

유노 - 멀진 않습니다. 힘든 일인 거 압니다. 하지만 당신이 필요해요.


나는 도시를 떠나는 것을 기억하지 못했지만 어느새 이곳에 있었다. 그리고 유노 뒤에서 낯선 땅을 걷고 있었다. 나는 혼자였다. 하지만 주변에는 수백명의 드렛지들이 앞에 있는 거대한 돌을 일제혀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머리가 곤두서는 것을 느꼈다.


유노 - 우리는 스트라비스 신석에 왔어요.


유노는 웃어보였다. 그녀는 이런 소름끼치는 광경이 무슨 상관이냐는듯 했다.


유노 - 드렛지는 우리를 보지 못해요. 더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를 볼 순 있지만, 내가 그들이 우릴 신경쓰지 않도록 해두고 있는 거지요.

루크 - 당신은 누구입니까?


유노 - 내 이름은 유노입니다. 멘더 의회의 일원이구요. 당신도 저의 제자인 에이빈은 만나보셨을 거에요. 

루크 - 어떻게 이런 것들을 하는 겁니까? 마음을 조종하는 겁니까? 저는 멘더들은 뭔가를 만들고 상처를 치료하는 거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유노 - 당신 말이 맞아요. 멘더들은 그런 일을 하지요. 우리 중 몇몇은 룸 마더의 첫번째 창조가 준 가르침을 아직도 연습하는 중이에요. 우리는 발카라고 불려요. 그리고 내가 알기로 다른 사람의 마음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발카는 저뿐이에요.

루크 - 그럼 왜 벨로워를 조정하지 않습니까?


유노 - 몇몇 발카는 이 말을 믿지 않지만 저는 그 재능을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배웠어요. 누군갈 조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요. 벨로워를 조종 한다는 것은.. 마치 아이보고 그냥 앉으라고 설득하는 것과 굶고 있는 아이에게 그만 배고파하라고 말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어요. 그리고 진실은 우리가 썬들과 만날 기회가 굉장히 드물다는 거에요. 우리의 이점이라고는 우리가 더 많은 발카를 훈련시킬 수 있다는 게 전부에요. 이것은 또한 우리의 약점이기도 해요. 썬(드렛지들의 장교)들이 단순히 나이를 먹어가며 더 강력해지는 동안 발카는 죽어가며 그들의 지식을 잃으니까요. 벨로워는 불멸이면서도 제 영향력 밖으로 벗어난 존재에요. 

루크 - 그럼 어떻게 그를 막습니까?


유노 - 비밀의 신이 나설 차례인 거지요. 당신의 모습으로요. 신 스트라비스를 아시나요? 몇몇 만이 이 신석의 존재를 알고 있어요. 심지어 그 사람들 중엔 평생을 보어가드에서 살았던 사람도 있구요. 뎅글러가 행운을 담당하는 동안 스트라비스는 인간들에게 다른 방식으로 무역을 하는 방법을 가르쳤어요. 그는 그들에게 이것이 중요하다는 걸 보여주었죠. 동전의 양면 같은 거에요. 신석에 있는 은이 보이나요? 이곳의 바람이 신석을 닳게 했지만 그래도 금속은 남아있어요. 신 스트라비스는 은 무기들에 둘러싸인 모습으로 그려져요. 전설은 그가 이 무기들을 신들과 거래했다고 하지요. 이 신석을 찾아낸 사람들은 그를 무역의 신으로 불렀어요. 멘더들은 그를 비밀의 신으로 불렀구요. 둘 다 모두 그의 모습이에요.

루크 - 우리가 왜 드렛지에게 둘러싸여 있습니까?


유노 - 그들은 신석에 이끌리는 것으로 보여요. 그 이유에는 우리가 스트라비스에 대해 모르는 많은 것들이 있겠지요. 아마 드렛지들이 그를 자신들의 신으로 보거나 아니면 설명할 수 없는 뭔가에 이끌리는 거겠죠.

루크 - 스트라비스가 에이나르토프트에 있던 서펀트에게 뭔갈 했다는 겁니까? 그게 무엇입니까?


유노 - 생각나는 건 있지만 멘더 기록실에 가기 전에 추측하는 건 현명하지 못한 행동이에요.

루크 - 왜 나를 선택했습니까?


유노 - 내가 보어가드에 도착했을 때 저는 모두의 생각을 읽었어요. 내가 아는 한 살아서 돌아올 수 있는 사람은 당신이 유일했어요.

루크 - 그게 무슨 뜻입니까?


유노 - 당신은 무슨 일이 있어도 길을 찾아서 알렛에게 돌아가세요.

루크 - 필요한 걸 얻고 떠납시다.


유노 - 정확히 최소한 한 웅큼의 금속은 모아야 할 거에요. 우리는 그걸 화살로 만들어 벨로워를 사냥할 거에요.

루크 - 잠깐만, 그럼 당신이 나에게 했던 소리가.. 마법 화살을 만들어 벨로워에게 날린다는 겁니까? 그게 전부인 겁니까? 왜 진작에 하지 않은 겁니까?


유노 - 아니요, 그게 전부가 아니에요. 제가 지금 말할 수 있는 건 그게 절대 반복되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거에요. 그 화살은 벨로워를 죽이지 못해요. 심지어 심장에 맞춘다고 해도 그는 죽지 않을 거에요. 벨로워에게 신체적인 약점이란 없어요. 하지만 이건 그의 마음에 의심의 씨앗을 뿌릴 거에요. 그리고 그것이 그에게 자리 잡으면 나는 그가 죽어가고 있다고 믿게 만들 거에요.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도끼와 칼을 휘둘러 그가 믿게 만들어야 해요. 당신 편에서 싸우는 모두가 반드시 이게 진실이라고 믿어야 해요. 

루크 - 당신은 그를 속여 그가 죽었다고 생각하게 만든다는 거군요. 이건 가장 정신나간.. 그는 실제로는 죽은 게 아니지 않습니까?


유노 - 그래요. 언젠가 그는 깨어나서 자신이 죽은 게 아니라는 걸 깨닫겠죠. 그가 얼마나 분노할지가 보여요. 일단 우리는 화살을 만들어야 해요. 그 일에 집중하도록 해요.


나는 화살을 만들 재료를 찾아 재료를 대장장이에게 맡겼다. 알렛은 멀찍이서 대장장이의 불꽃이 이리저리 튀는 광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알렛 - 아빠가 이 화살로 벨로워를 맞추는 거죠, 그렇죠?

루크 - 나도 확실히는 모르겠구나.


알렛 - 그런 말 마세요. 그럼 누가 하겠어요? 아이버요?

루크 - 알렛, 네가 왜 그러는지 안다. 내가 죽게 될까봐 두려운거지. 이건 상황이 다르단다. 이번엔 도망갈 수가 없어.


알렛 - 제가 할게요.

루크 - 그건 안 된다. 눈 앞에 닥쳐온 벨로워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그를 죽이는 것뿐인데도 하겠다는 거냐?


알렛 - 아빠를 잃을까 두려워서 이러는 건 아니에요. 난 이제 더 이상 아무 것도.. 아무 것도 두렵지가 않아요. 벨로워의 갑옷을 뚫을 확률은 제가 더 높잖아요. 기회는 단 한 번이라구요. 난 할 수 있어요. 한 번 만이라도.. 나에게 일어날 일은 내가 결정할 수 있게 해주세요.

루크 - 널 믿는다. 화살을 가져가라.


알렛 - 우린 살아남을 거에요. 저는 그렇게 믿어요.


이제

썬들을 사냥하러 갈 시간이다.


오늘 한 쪽은 끝이나고

다른 한 쪽은 새로운 시작을 맞을 것이다.


과연 엔딩을 볼 수 있을까 의심이 들었던, 수없이 실패한 최후의 혈전 2분 영상. 

https://youtu.be/UVAn8bfLsCE


은화살 저격 성공. 그러나 알렛은..


2시간이 넘는 혈투 끝에 벨로워를 물리친 루크.


루크 - 알렛.. 안 돼. 알렛은.. 멘더, 멘더들은 어디 있는 거야?!

아이버 - 루크.. 멘더도 그녀를 살린 순 없어. 이제 일어나.


내가 겨우 정신을 차렸을 때 주위는 온통 아수라장이었다. 드렛지는 유리한 기세를 몰아 공세를 퍼붓는 바를들로부터 도망치고 있었다. 


아이버 - 벨로워는 죽었어. 하지만 너는 아니야. 어서 움직이라고. 내가 알렛을 보어가드로 옮길게. 그녀를 제대로 보내줘야지.


유노의 말이 옳았다. 벨로워가 쓰러지자 드렛지들은 전투에서 도망치기 시작했다. 나는 보어가드로 돌아갔지만 알렛의 차가운 시체가 아이버의 팔에 들려 가는 것을 본 것 외에는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았다.


에이빈 - ...그래서 우리에게 배를 완성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이버 - 자네 말이 맞은 것 같아. 드렛지는 우리들에게 더 이상 관심이 없어 보여. 벨로워가 쓰러진 이후로 알아서 흩어지고 있어.


에이빈 - 레이븐이 부두를 탈이 없도록 지키는 중입니다. 유노가 지금 그들과 뭔가 이야기를 하고 있군요. 이 배들이 준비되면 우리는 아르베랑까지 항해해서 갈 수 있을 겁니다. 행운이 좀 있다면.. 암흑이 여기에 나타나기 전에 말이죠.

아이버 - 남쪽으로 얼마나 퍼진 거지?


에이빈 - 저도 모릅니다. 멀리 퍼진 게 아니길 바랄 뿐이요. 왕자를 고향으로 돌려보내 주고 나면 하콘은 우리와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버 - 그 일 말고는 이제 남은 일도 얼마 없는 거로군. 


내가 다가가자 둘은 나를 바라봤다.


아이버 - 루크.. 시간이 됐어. 곧 있으면 우린 보어가드를 떠날 준비가 될 거야. 어디 안전한 곳을 찾는 거지. 이미 배 한 척은 완성되어 부두에 있어. 내가 알렛을 위해 준비하라고 해놨어.

루크 - 난 아직 이걸 못 보겠네.


아이버 - 어서, 루크. 네 딸을 보내줘야지.   


선상 화장.


육체는 재가 되고 영혼만이 아름다게 빛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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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너 사가(The Banner Saga) 3부작 중 1부 끝.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youtu.be/oZVoeOl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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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험러의 어드벤처

안녕하세요, 모험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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